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지구궤도 비행… 낙하는 실패

박수찬 2024. 3. 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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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에 도달해 비행을 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낙하를 완료하는 데는 실패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25분(미 중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인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한 뒤 30여분간 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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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가 14일(현지시간)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한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이 세 번째 지구궤도 시험비행에서 궤도에 도달해 비행을 했지만, 대기권에 재진입해 낙하를 완료하는 데는 실패했다.

14일 오전 8시25분(한국시각 오후 10시25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인류 최대 규모 로켓 '스타십'이 발사되고 있다. AP뉴시스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8시 25분(미 중부시간) 미국 텍사스주 남부 보카 치카 해변의 우주발사시설인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을 발사한 뒤 30여분간 비행이 순조롭게 이뤄지는 모습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하지만 막바지에 스타십과 교신이 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대기권에 재진입해 낙하하는 과정에서 자사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와 연결이 끊겼으며, 스타십 자체의 데이터 흐름도 끊어졌다면서 “두 신호가 동시에 끊긴 것은 우주선을 잃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스타십은 이날 시속 2만6000㎞가 넘는 속도로 고도 200㎞ 이상의 우주 지구궤도에 도달해 30여분간 비행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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