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5억 애제자 영입해달라’ 안첼로티가 압박…맨유-첼시와 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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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타깃은 분명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턴) 영입전에 합류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8,500만 유로(약 1,225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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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타깃은 분명했다.
영국 매체 ‘HITC’는 14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1, 에버턴) 영입전에 합류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은 올시즌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라리가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21승 6무 1패로 승점 69점을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유럽대항전에서도 전통 강호의 위용을 과시했다. 레알은 지난 7일 치러진 라이프치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불안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올시즌 에데르 밀리탕, 다비드 알라바가 연달아 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수비진 로테이션에 비상이 걸린 바 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이 레알의 숙제로 떠올랐다. 알라바가 레알 입단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노쇠화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는 탓에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안첼로티 감독의 시선은 브랜스웨이트를 향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위해 브랜스웨이트를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
브랜스웨이트는 향후 정상급 센터백으로 성장할 재목으로 평가된다. 195cm의 체격 조건에 준수한 주력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영리한 위치선정 능력과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까지 갖췄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브랜스웨이트는 지난 시즌 PSV 에인트호번 임대 신분으로 37경기에 출전하면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확실하게 증명했다.
프리미어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었다.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에 출전했다. 에버턴의 핵심 선수로 분류되기에 충분했다.
브랜스웨이트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본 감독이 있었다. 바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2020년 에버턴을 지휘할 당시 19살에 불과한 브랜스웨이트를 프리미어리그에 데뷔시킨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과 재결합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에버턴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브랜스웨이트의 이적료를 8,500만 유로(약 1,225억 원)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 구단과의 경쟁도 무시할 수 없다. ‘HITC’는 “나란히 수비 보강을 노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첼시 역시 브랜스웨이트를 영입 후보 명단에 올려놓았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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