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의심' 중1 금쪽이…오은영 "부정적 감정 표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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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교양물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환청과 망상, 심지어 발작 증세까지 보이는 등 조현병까지 의심케 했던 중1 금쪽이의 부모가 다시 한번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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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조현병 의심 증세를 보이는 아들의 두 번째 사연이 공개된다.
15일 오후 8시10분 방송되는 채널A 교양물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갑자기 환청과 망상이 시작된 모범생 아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환청과 망상, 심지어 발작 증세까지 보이는 등 조현병까지 의심케 했던 중1 금쪽이의 부모가 다시 한번 출연했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의 과도한 책임감을 내려놓고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솔루션을 건넸다.
먼저 금쪽 가족은 규칙을 새로 정하는 회의를 열었다. "각자 지킬 수 있는 규칙을 적어보자"는 엄마의 말에 금쪽이는 무제한 게임을 하자는 억지스러운 제안을 했다. 이에 온 가족이 금쪽이를 비난하기 시작하면서 화기애애했던 가족 회의는 결국 중단됐다.
또 다른 솔루션 과정에서도 금쪽이와 엄마의 갈등은 계속됐다. 서로 눈을 마주 보며 애정 표현을 해보려 하지만 어색한 모자의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사춘기 자녀에게 정서적 교감은 하지 않고 요구만 하는 엄마의 소통 방식을 지적했다.
금쪽이는 일부러 엄마의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을 보이며 엄마를 향한 복수심을 드러냈다. 금쪽이는 엄마가 보던 TV 채널을 바꾸며 "엄마가 컴퓨터 꺼버렸을 때 나도 그런 기분이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엄마는 "너 화난 만큼 복수해"라며 언성을 높였다.
금쪽이뿐만 아니라 금쪽이 형과도 갈등을 겪는 엄마의 모습도 포착됐다. 형은 어렵게 고민을 털어놓지만 자신의 고민을 부정하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엄마는 소통하는 방법을 몰라 억울하기만 한다. 오 박사는 "엄마는 'OOO'인 성향이 있다. 이대로라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을 것"이라고 분석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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