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50억 대박’ 토트넘 UCL만 나가면 계좌 터진다...수익 폭발 ‘1조 클럽’ 등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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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온다면 막대한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폴 오 키프 기자는 1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UCL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 시즌에 6억 파운드(약 1조 108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는 너무나 충격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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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온다면 막대한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서 활동하며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폴 오 키프 기자는 12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토트넘이 UCL 진출에 성공한다면 한 시즌에 6억 파운드(약 1조 108억 원)를 벌어들일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이는 너무나 충격적인 수치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축구 구단이 6억 파운드의 수익을 기록한다는 건 초대형 클럽을 제외하고는 해낼 수 없는 일이다. 미국 딜로이트에서 발표한 '풋볼 머니 2024'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억 파운드 이상을 벌어들인 구단은 전 세계에서 단 6개 구단밖에 없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그리고 바이에른 뮌헨까지다.
여기서 토트넘이 대단한 점은 2023~2024시즌에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한 구단이라는 것이다. 유럽대항전, 특히 UCL에 진출하면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은 천문학적이다. 중계권료 수익, 상금, 매치데이 수익에 광고료 증가 등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자체를 나가지 못했는데도 2023년 수익이 21%나 증가하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매치데이 수익, 상업 수익, 중계권료 수익이 모두 폭발적으로 증가한 덕분이었다.
만약 토트넘이 6억 파운드 이상만 벌 수 있다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수완이 좋은 구단으로 등극할 수도 있다. 현재 EPL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구단은 맨유로 2023년 6억 4,850만 파운드(약 1조 924억 원)를 벌었다. 토트넘도 이 수치에 근접할 수 있게 된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각 리그 구단의 유럽대항전 성적을 산출해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리그 두 곳에 UCL 진출권을 추가로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시즌 EPL은 유럽대항전 성적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세리에 구단들이 UCL 8강 진출에 모두 실패했고, 분데스리가 팀들보다 남아있는 EPL팀이 많아 역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EPL 5위도 UCL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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