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공공기관 고위직 여성 진출 활발

김우열 2024. 3. 1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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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탄산업 1번지 태백에 전례없는 강력한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최근에는 권성자(58) 태서초 교장이 여성 최초로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명됐다.

신옥화 태백부시장은 "여성들이 목표를 갖고 열정을 다해 훌륭한 결과물을 생산하면 길은 열리게 돼 있다"며 "여성들의 강력한 사회 진출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만큼 인구 회복과 경제활성화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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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 부시장·교육장 임명
시청 내 4급 공무원 다수 포진
여성친화 정책 여가부 표창도

국내 석탄산업 1번지 태백에 전례없는 강력한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그동안 남성 중심으로 흘러갔던 부시장과 교육장이 최초 여성으로 채워지면서 ‘우먼 파워’ 시대가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태백의 여풍은 지난 1월 신옥화 부시장(제28대)이 취임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981년 시개청 이래 최초의 여성 부시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권성자(58) 태서초 교장이 여성 최초로 태백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임명됐다.

태백시청 내 4급(서기관, 국장급) 공무원 4명 중 3명이 여성공무원이다. 박용해 태백우체국장, 최은경 중소기업글로벌리더십연수원장도 지역 여성 기관장이다.

시는 지난 2021년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점포대상 안심홈세트 지원사업, 여성광부의 삶과 노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광부와 광부’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지난해 여성가족부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옥화 태백부시장은 “여성들이 목표를 갖고 열정을 다해 훌륭한 결과물을 생산하면 길은 열리게 돼 있다”며 “여성들의 강력한 사회 진출이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만큼 인구 회복과 경제활성화 등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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