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40명 제작진 앞 '엉덩이 노출'…"김민규가 벗겨, 인생 돌아봤다" [홈즈](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가 '엉덩이 노출 사건'을 언급했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개그맨 허경환, 가수 홍지윤이 인턴 코디로 출연했다.

허경환은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미모의 의사와 소개팅을 하면서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박나래는 "(결혼)국수 먹어요 안 먹어요?"라고 물었고, 김숙은 "올해 안에 됩니까?"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허경환은 "소개팅 한 번 했는데 국수를 왜 먹습니까. 스테이크 먹어야지"라고 해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하지만 주우재는 "5년째 인연이 끊이지 않는다"라며 "왜냐하면 '호구의 연애' 때부터 시작했다. 연애가 끊이질 않네"라고 했다. 

마침 이날 스튜디오에는 2019년 MBC 연애 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 플레이어로 출연한 허경환, 양세찬, 주우재가 모였던 것.

김숙은 "우재가 그 방송하면서 누가 바지 벗겼다며 울면서 왔는데 누구냐"고 물었다. 주우재는 엉덩이를 노출시킨 범인이 배우 김민규라고 밝혔다.

허경환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경쟁이 치열했다. 찜질방 편이었는데 막 몸싸움 하다가 우재가 뒤집어지면서 엉덩이가 까졌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주우재는 "거기 찜질방 대여해서 40명이 있었다. 카메라 감독님들이 다 진짜냐고 했다"며 모두가 놀라 촬영장이 아수라장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대장 내시경 바로 해도 됐다"라고 장난쳤다.

주우재는 "제가 인생을 돌아보면서 제일 많이 배운 프로그램"이라고 웃픈 후기를 전했다.

[사진 = MBC '구해줘! 홈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