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도시 배우자”…해외 벤치마킹 잇따라
[KBS 울산] [앵커]
우루과이 공직자들이 수소 산업을 배우기 위해 울산을 방문했습니다.
해외에서 울산 수소산업을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루과이 공직자들이 울산을 찾았습니다.
수력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선두 주자인 우루과이가 이제 청정수소로 눈을 돌리고 울산의 수소산업을 배우기 위해섭니다.
[페데리코 세콘도/우루과이 국가혁신청 관계자 : "울산시가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선진적인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해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서 국가혁신청 차원에서 방문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공급 업체를 둘러보고 한번 충전으로 최대 2백 킬로미터를 달리는 수소전기트램도 타봅니다.
세계 최초로 실증 운행중인 이 수소전기트램은 곧 5천킬로미터 돌파를 앞두고 있고 2029년에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생산기지와 수소연료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잇따라 견학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중국과 미국, 칠레 등에서 수소 산업 벤치마킹을 오기도 했습니다.
[심정은/울산시 수소산업팀장 : "국내 수소산업 1번지를 넘어서서 세계 수소산업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19년부터 '수소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울산, 해외 벤치마킹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소 선도도시로의 위상을 더 높이려면 부생 수소에서 청정 수소로의 전환도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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