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시 "이승만 기념관 건립, 송현동 입지 결정된 바 없다"
김종균 2024. 3. 14. 23:58
이승만 기념관 건립 부지로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시는 오늘(14일) 별도 설명자료에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은 기념재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규모와 장소, 시기 등은 기념재단과 정부의 방침이 우선돼야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금년도에 기념재단 측에서 기념관 입지 등과 관련해 우리 시에 공식 제안하거나 협의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23일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건립 장소로 가능성이 제일 높게 논의되는 데가 송현광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오 시장은 또, "지난번에 건립추진위원회가 서울시를 방문해 논의할 때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전제로 송현동도 검토하겠다고 결론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 시장은 지난달 27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승관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건 없고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 의견을 묻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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