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가 관광을 만나”.. 친환경 풍력과 재활용 배터리가 제주의 밤을 밝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바람이 만든 친환경 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가 밤바다를 원색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14일 제주자치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90대를 설치해, 야간시간대 2~3시간 정도 불을 밝혀 관광명소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첫 조명을 켰습니다.
관련해 제주도는 한경면 두모포구공원에서 이날 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탐라해상풍력단지 ‘야간명소’화
“에너지 혁신 모델마을로 거듭나”
제주 바람이 만든 친환경 전력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가 밤바다를 원색 빛으로 물들였습니다.
한경면 앞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낮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면서, 밤에는 야간관광명소로 변신을 마무리했습니다.
14일 제주자치도는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 10기에 친환경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각 9대씩 90대를 설치해, 야간시간대 2~3시간 정도 불을 밝혀 관광명소로 조성하기로 하고 이날 첫 조명을 켰습니다.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 가운데 사용하고 남은 전력을 전기차 사용 후의 배터리 기반 50kW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한 뒤 이를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관련해 제주도는 한경면 두모포구공원에서 이날 밤 '잉여전력 및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활용을 통한 야간관광명소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이 주도하고 여러 기관이 협력해 야간관광명소를 조성한 것은 또 하나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야간관광모델이 야간 명소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바다 조망권을 부여해 해상풍력발전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