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대전·오송으로…R&D 삭감·지하차도 참사 비판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오늘 충청권 도시들을 잇따라 방문했습니다.
대전에선 R&D 예산 삭감 문제를 공격했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일어난 충북 청주에서는 정부 책임론을 강조했습니다.
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과학기술 도시 대전을 찾은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삭감했다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R&D 예산은 대전에게 민생 그 자체입니다. 윤석열 정권은 지금, 대전의 오늘과 대한민국의 내일까지 망치고 있습니다."]
행정중심도시 세종에선 전통시장을 찾아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제는 순환이고 심리라며 정부가 부자 감세에만 치중해 경기를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쓸래야 쓸 돈이 없습니다, 여러분. 그런데도 부자들 세금만 깎아요."]
충북 청주시에선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방문했습니다.
참사 유가족과 생존자들을 만나 진상 규명과 제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유사한 사건들이 다시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죠. 이런 사건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거나..."]
이 대표는 내일 울산과 부산을 잇따라 방문해 '주 69시간 노동 저지'와 '엑스포 유치 실패' 등을 언급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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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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