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민재 밀어낸 다이어, 소원 날아갔다...잉글랜드 대표팀 '복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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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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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3월 A매치 기간을 맞아 24일 브라질, 27일 벨기에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다이어의 이름은 없었다. 수비수 명단에는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에버턴), 벤 칠웰(첼시), 루이스 덩크(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조 고메즈(리버풀), 에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지난해 3월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당시에도 출전은 불발됐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와 유로 2024 예선 경기를 치렀고 다이어는 벤치를 지키기만 했다. 다이어가 마지막으로 공식 A매치에 출전한 것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했을 때다.
최근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임대 이적 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리던 그는 최근 공식전 4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준수한 활약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진에 빠졌던 뮌헨은 3승 1무로 무패를 달렸고, 투헬 감독과 동료 해리 케인까지 그를 극찬했다. 토트넘에서 입지가 좁아진지 불과 2개월 만의 대반전이었다.
이에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에도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영국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묻자 "뮌헨이라는 팀에서 뛰고 좋은 경기를 계속 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다. 왜 안 되겠는가. 국가대표팀은 정말 단순한 곳이다. 소속팀에서는 가능한 잘 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것들은 스스로 통제할 수 없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지만 경기를 잘 하는 것은 나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다이어는 대표팀에서 2015년 데뷔해 49경기를 소화하며 3골을 기록했다. 2018-19시즌까지는 거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활약했지만 2020년 이후로는 센터백으로만 9경기를 소화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매과이어와 다이어 조합을 선호했지만, 다이어가 부진하자 결국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기 시작했다. 3월 A매치를 앞두고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이번에도 대표팀 승선에는 실패했다.
[3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
골키퍼 : 샘 존스톤, 조던 픽포드, 아론 램스데일
수비수 :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벤 칠웰, 루이스 덩크, 조 고메즈, 에즈리 콘사,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미드필더 : 주드 벨링엄, 코너 갤러거, 조던 헨더슨, 제임스 매디슨, 데클란 라이스
공격수 : 제로드 보웬, 필 포든, 앤서니 고든, 해리 케인, 콜 팔머, 마커스 래쉬포드, 부카요 사카, 이반 토니, 올리 왓킨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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