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한동훈, ‘낙동강벨트’ 공략…‘조국·황운하 방지법’ 공약
[앵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수도권 다음으로 주요 격전지로 꼽히는 부산과 경남 김해를 찾았습니다.
비례대표로 출마한 뒤 의원직 상실형이 확정되면 의원직 승계를 못 하도록 하는 이른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여섯 번째 정치개혁안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윤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부산을 다시 찾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전통시장을 방문해 바닥 민심부터 훑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저희가 물가 잡고 잘 하겠습니다."]
이곳 구포시장은 부산 북구 최대 전통시장으로 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맞붙는 지역구입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이곳 낙동강 벨트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경남 김해에선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시행 중인 늘봄학교의 질적 향상 등 자녀 양육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여섯 번째 정치개혁안도 발표했습니다.
이른바 '조국·황운하 방지법'을 정치개혁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주호영 의원 등이 앞서 발의한 이른바 '조국·황운하 방지법'은 하급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한 경우엔 최종심에서 형이 확정되면 '의석 승계'가 안 되게 하는 게 골자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지금 모 비례정당 같은 경우는 주로 범죄 혐의로 재판 확정을 남긴 사람들이 줄줄이 사탕으로 서 있잖아요. 그럼 계속 (비례를) 이어받겠다는 취지거든요?"]
한동훈 위원장은 민주당 강세 지역인 전남 순천과 광주 등도 찾아 지지를 호소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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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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