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깊이 숙인’ 정봉주 “‘목발 경품’ 발언, 매우 부적절…다시 한 번 용사들에 진심 사죄”

김경호 2024. 3. 14. 2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지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당분간 공개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17년에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고, 어제 그 발언에 대한 기사가 보도돼 당시 했던 사과와 재차 제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두 분께 또다시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공개 선거운동 중단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 서울 강북을 후보인 정봉주 전 의원은 14일 자신의 ‘지뢰 목발 경품’ 발언에 대해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당분간 공개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라를 지키다 사고를 당하신 두 분의 피해 용사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 발언 이후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발언을 비판하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며 “목함 지뢰로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는 이 의원에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지만, 당시 사고를 당한 김정원 상사와 하재헌 전 하사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적인 사과는 못 했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2017년에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했고, 어제 그 발언에 대한 기사가 보도돼 당시 했던 사과와 재차 제 잘못을 인정하는 글을 SNS에 올렸다”며 “이 과정에서 피해 용사에게 직접 사과한 듯한 표현으로 두 분께 또다시 심려를 끼치고 상처를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한 번 두 피해 용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 드린다”며 “이러한 불찰을 인정하고 자숙하겠다. 당분간 공개적인 선거운동은 중단하고, 유튜브 등 일체의 방송 활동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