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봉주 공천 취소…"목함지뢰 피해자 거짓사과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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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4일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겨눈 강북을 현역 박용진 의원 측은 전략 선거구 지정이 아닌 후보자 재추천, 후보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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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지역구 선정 여부 결정할 듯
더불어민주당은 14일 막말 논란 등에 휩싸인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후보 공천을 취소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표는 경선을 1위로 통과한 정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용사에 대한 거짓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한 유튜브 방송에서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얘기하던 중 "DMZ(비무장지대)에 멋진 거 있지 않나. 발목 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다. 발목 지뢰 밟는 사람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민주당은 강북을 지역을 전략 지역구로 지정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전략 지역구로 선정될 경우 당에서 임의로 경선 후보를 정할 수 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BBS라디오에서 "이 경우는 전략공천 하기 가능한 지역이다"라며 "제3의 인물이 가는 게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 전 의원과 경선에서 겨눈 강북을 현역 박용진 의원 측은 전략 선거구 지정이 아닌 후보자 재추천, 후보 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규에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재심의가 아닌 전략선거구 지정 등으로 정 후보 교체가 결정된다면, 이는 당헌당규에 배치되는 결정으로 또 다른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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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정석호 기자 seokho7@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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