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관료 · 언론인 입국 금지…"보복 맥락"

박찬범 기자 2024. 3. 14.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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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포함해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정책'에 관련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행동을 발전·시행·정당화하는 데 관련 있고 반러시아 행동에 직접 관계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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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는 14일(현지시간),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포함해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정책'에 관련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행동을 발전·시행·정당화하는 데 관련 있고 반러시아 행동에 직접 관계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크렘린과 특별군사작전을 지지하는 러시아 시민들에 대한 미 당국의 대규모 제재 확대에 대한 보복 맥락"이라며 "미국의 어떠한 공격적인 시도에도 처벌이나 대응할 것임을 일깨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존 설리번 전 주러시아 미국 대사,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데릭 숄레이 미 국무부 선임고문, 미 상무·국방·에너지부 차관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경호업체 블랙워터 간부, 언론인들 등이 포함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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