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목발 경품' 막말 논란 정봉주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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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발언 직후 당사자들에게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장병들이 정 후보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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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목발 경품' 발언 논란을 일으킨 정봉주 전 의원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습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어제(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봉주 후보가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친 바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선을 20여일 앞둔 상황에서 정 전 의원의 막말 논란이 선거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해 강경 조치를 내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발언 직후 당사자들에게 직접 유선상으로 사과했다"고 밝혔지만 피해 장병들이 정 후보로부터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해 논란을 더 키웠습니다.
정 전 의원은 오늘 자신의 SNS를 통해 당시 자유한국당 이종명 의원이 사과를 요구해 유선상으로 사과했지만 피해 장병의 연락처는 구하지 못해 직접 사과하지 못했다며 두 피해 용사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재차 밝혔습니다.
신준명 기자(surf@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8002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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