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고 포근한 봄 날씨…“미세먼지 주의하세요”

13일 전남 구례군 산동면 반곡마울에서 봄나들이 나선 시민들이 노란 산수유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금요일인 1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수도권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매우 크겠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동해안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면서 순간풍속이 시속 70㎞(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광주·전북·영남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의 경우 건조특보가 발효됐다. 강원 산지와 그 밖의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 경기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14일 밤부터 15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충남권을 중심으로 15일 밤부터 16일 오전 사이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남해 0.5∼1.5m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