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협상 실패하면 ‘첼시 성골 MF’ 매각한다…토트넘이 여전히 영입 열망

김민철 2024. 3. 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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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첼시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코너 갤러거(24)와 연봉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올여름 그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와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탓에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첼시는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갤러거를 5천만 파운드(약 843억 원)에 매각하길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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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여전히 첼시 잔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오는 2025년 계약이 만료되는 코너 갤러거(24)와 연봉 협상에 실패할 경우 올여름 그를 매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갤러거는 첼시의 성골 미드필더로 잘 알려져 있다. 첼시 유소년 팀 출신으로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로 경험을 쌓은 뒤 첼시 1군으로 승격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올시즌 전망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메오 라비아와 같은 수준급의 미드필더를 영입했다. 갤러거가 벤치로 밀릴 것이라는 우려가 쏟아졌다.

뚜껑을 열어보니 현실은 예상과 달랐다. 카이세도와 라비아가 각각 부진과 부상에 시달리는 것과 달리 갤러거는 기복 없는 경기력으로 첼시의 중원을 지켰다.

기록이 이를 뒷받침한다. 갤러거는 올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7경기 4골 7도움을 올렸다. 지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16강전에서도 극장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첼시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갤러거는 오는 2025년 첼시와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재계약에 합의하지 못했다.

문제는 연봉이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갤러거와 연봉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탓에 공식적인 재계약 제안을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여름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적 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첼시는 소속 선수의 계약 기간이 2년 이하로 남았을 경우 타 구단의 제안을 받고 고려한다는 이적 정책을 갖고 있다”라며 이적설에 무게를 싣기도 했다.

첼시의 재정 상황도 좋지 않다. 첼시는 전 년도에만 1억 2천만 파운드(약 2,023억 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6월 30일 전까지 거액의 수익 창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 위반 가능성이 높다.

갤러거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는 토트넘이 거론된다. ‘팀토크’는 “토트넘 수뇌부는 여전히 갤러거가 팀에 완벽히 부합하는 자원이라고 평가하고 있으며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됐다. 첼시는 재계약이 불발될 경우 갤러거를 5천만 파운드(약 843억 원)에 매각하길 원한다. 그러나 실제 거래는 이보다는 낮은 금액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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