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막말' 정봉주 공천 취소..."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 끼쳐"[2024 총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정 전 의원이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당헌 ·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아닌 '제3자' 공천할 듯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당대표는 정 전 의원이 목함지뢰 피해 용사에 대한 거짓 사과 논란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쳤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해당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 재추천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2017년 7월 4일 팟캐스트 '정봉주 TV'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북한 스키장 활용 방안에 대해 대화하던 중 "비무장지대(DMZ)에 멋진 거 있지 않나. 발목지뢰"라며 "DMZ에 들어가서 발목지뢰를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을 주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에 지난 2015년 8월 경기 파주 DMZ에서 수색 작전을 하던 우리 군 장병 2명이 북한군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다리와 발목 등을 잃은 사건을 조롱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정 전 의원은 전날 SNS에 "과거 목발 경품 발언 직후 당사자께 직접 유선 상으로 사과드리고 관련 영상 등을 즉시 삭제했다"고 밝혔으나 피해 장병 2명이 정 전 의원의 사과를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현역 박용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서울 강북을에서 공천을 받았다. 정 전 의원의 공천 취소로 해당 지역구는 향후 재공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현역 박 의원이 아닌 '제3자 공천'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BBS 라디오에 출연해 "낙선한 후보를 제3의 대안으로 낼지, 또는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할지에 대해선 여러 판단과 근거가 필요하다"며 "제3의 인물이 가는 게 원칙인데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산다" 김구라 신혼집은 어디?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