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어렵네...'5개월 결장' KDB, A매치 앞두고 또 부상→벨기에 대표팀 '소집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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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에게는 힘든 시즌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사소한 사타구니 문제를 안고 뛰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더 브라위너는 아일랜드전과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발표된 벨기에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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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는 힘든 시즌이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더 브라위너는 경미한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벨기에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사소한 사타구니 문제를 안고 뛰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앞서 더 브라위너는 아일랜드전과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발표된 벨기에의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서 제외됐다. 벨기에의 도메니코 테데스코 감독은 “어제 나는 의사와 더 브라위너와 이야기를 나눴고 위험이 너무 크다고 결정했다. 그에게 맨체스터 시티에서 잘 회복할 시간을 주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대회에 대비시키는 것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벨기에 출신이자 '월드클래스' 더 브라위너. 전세계를 통틀어 최고의 실력을 갖춘 미드필더일 뿐 아니라 맨시티 핵심 중추를 담당하기도 한다. 맨시티에 2015-16시즌 입단한 후로 366경기를 뛰면서 쌓은 공격포인트만 무려 98골 161도움이다. 더 브라위너는 리그 도움왕만 4번이나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는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팀을 이탈해 있었다. 약 반 년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는데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더 브라위너는 2023-24시즌 14경기에 출전했음에도 2골 12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컨디션 조절을 위해 교체로 투입되어도 곧장 절묘한 찬스를 만들어 내면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예상치 못한 교체에 불만을 잔뜩 표출하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리버풀전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23분 존 스톤스의 골에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1-1로 승부가 원점이 됐고 설상가상 에데르송이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 24분 더 브라위너를 비롯해 훌리안 알바레스를 불러들이고 마테오 코바치치와 제레미 도쿠를 들여보냈다. 화가 난 더 브라위너에게 과르디올라 감독이 벤치에서 그를 뺀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더 브라위너는 벨기에 대표팀 주장이다. 2010년 처음 명단에 소집된 후로 9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다. 일단 부상으로 인해 3월 A매치에서 제외된다. 다가오는 뉴캐슬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전에도 결장할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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