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5.18 폄훼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부적절 발언 추가로 드러나"[2024 총선]

정경수 2024. 3. 14.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폄훼 발언과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대구 중·남구 출마를 선언한 도태우 변호사가 26일 오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위헌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18 폄훼 발언과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대구 중남구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도 후보는 지난 2019년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과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키며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재논의를 요구했다. 공관위는 "과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이 있었으면 아무리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변화한 입장을 보인다 해도 절대 평생 공직에 발을 들일 수 없다고 하는 게 국민 눈높이는 아닐 것"이라며 공천을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 2019년 도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극단적 발언을 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추가 보도됐다.

공관위는 "공관위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며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