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사무총장 "후쿠시마 오염수, 환경에 유해한 영향 없어"

조국현 jojo@mbc.co.kr 2024. 3. 14.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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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뒤 첫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방류는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오염수 3만 톤이 방류됐지만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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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총리 만난 IAEA 사무총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이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뒤 첫 기자회견을 열고 "오염수 방류는 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오염수 3만 톤이 방류됐지만 삼중수소 농도가 매우 낮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전날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찰한 자리에서도 "방류는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IAEA는 독립적인 분석 기관으로서 방류 과정을 투명하게 검증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배관 밸브를 열어둔 채 작업하다 오염수 1.5t이 누출된 사고와 관련해서는 "사고는 오염수 방류와는 어떠한 연관성도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 반년이 넘었지만 주변국 반대는 여전하다'는 지적에 "한국, 중국, 태평양 섬나라와 대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방류 절차나 기술적인 부분까지 설명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십 년으로 예상되는 방류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류 기간이 길어진 거"라며 "현재 IAEA의 활동은 모두 옳다고 말할 수 있고 문제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확인해 국제사회에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국현 기자(joj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80022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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