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공관위,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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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과거 '5·18 북한 개입설' 발언으로 논란이 된 도태우 변호사(55)의 대구 중-남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사였던 도 변호사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에 대해서도 북한 개입 여부라는 부분은 초기에는 현재 시점과 달리 그런 부분이 상식적이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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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태우 후보(대구 중구남구)에 대한 공천 취소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도 후보의 경우 5·18 폄훼 논란으로 두 차례 사과문을 올린 후에도 부적절한 발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며 취소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관위는 공천자가 국민 정서와 보편적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경우나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언행을 한 경우 등에는 후보 자격 박탈을 비롯해 엄정 조치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사재판 변호사였던 도 변호사는 2019년 유튜브 방송에서 “5·18에 대해서도 북한 개입 여부라는 부분은 초기에는 현재 시점과 달리 그런 부분이 상식적이었던 것 같다”고 발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관위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면밀한 재검토”를 요청했고, 공관위는 12일 도 변호사에 대한 공천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공관위는 “도 후보가 두 차례에 걸쳐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점, 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밝힌 점 등을 고려해 사과의 진정성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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