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도매물가도 0.6%↑…예상치 밑돈 소매판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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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미 노동부는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월(0.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고, 0.3% 상승을 예상한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12월 0.1% 연이어 하락하다가 올해 1월 0.3% 반등했고 두달연속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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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6.8%↑…PPI 끌어올려
소매판매 0.6%↑…예상치 보단 밑돌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예상보다 웃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끈적(sicky)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 가격은 1.2% 올랐고, 서비스 가격은 0.3% 상승했다. 상품 가격 상승이 PPI상승의 3분의 2를 기여했다.
상품 가격이 오른 건 에너지 가격 상승 탓이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6.8%나 상승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률의 3분의 1을 기여했다. 식품은 1.0% 올랐다. 서비스 가격 상승은 여행자 숙박서비스가 3.8%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에너지와 식품.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1년전보다는 2.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12월 0.1% 연이어 하락하다가 올해 1월 0.3% 반등했고 두달연속 상승세를 탔다. 공급망 초기 비용을 나타내는 PPI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가격에 반영되는데 향후 CPI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CPI에 이어 PPI마저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한편, 2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6% 올랐다. 시장 예상치(0.8%)를 소폭 밑돌았다. 1월(-1.1%) 대비 상승세로 돌아섰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3% 상승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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