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재명 “정권 심판, 대전에 달려”…충청권 공략 박차

성용희 2024. 3. 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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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전과 세종을 찾아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지난 11일에 이어 이번주에만 두 번 째 충청권 방문인데요.

이 대표는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전의 선택에 정권심판이 달려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대전지역 총선,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대전 파이팅!"]

이 대표는 대전에는 민생과 다름없는 연구개발 예산이 폭력적으로 삭감됐다며 정부가 대전의 오늘과 한국의 미래를 파괴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대전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정권 심판과 국민 승리가 가능할지 여부는 바로 대한민국의 중심인 이곳 대전에 달려 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조선의 지배보다 일제강점기가 더 살기 좋았을지 모른다'고 한 인사를 대전에 공천했다며 국민을 배반하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의원 탈당으로 대전지역 총선을 지휘하게 된 장철민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은 다른 후보들과 한팀이 돼 압승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장철민/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직무대행 : "(대전은) 무도한 연구개발 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반드시 지난번 7석 승리를 다시 재현(하겠습니다.)"]

연석회의에 이어 대전 으능정이 거리를 방문해 지원 유세를 벌인 이 대표는 세종으로 이동해 민생현장을 살피고 민주당 후보들의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민주당만이 국가균형발전, 국토균형발전 해낼 수 있습니다.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우리 모두 함께 힘을 합쳐서 확실하게 심판해야 합니다. 여러분."]

이 대표는 충청권 일정 마지막 순서로 충북 청주를 찾아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합동분향소를 참배하며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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