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신인' 손현기의 당당함 "프로도 똑같은 야구선수라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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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 손현기(18)가 당당함을 내비쳤다.
손현기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키움에 지명됐다.
손현기는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며 "슬라이더가 자신 있어 몸쪽으로 투구했는데 힘이 떨어지면서 투구가 땅에 꽂혔다. 그러면서 발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손현기는 "똑같은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똑같이 했다. 떨리기는 했으나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제 역할을 열심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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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신인 손현기(18)가 당당함을 내비쳤다. 그는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도 똑같은 야구선수라 생각한다며 기백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현기는 14일 오후 6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에 중간투수로 등판해 2이닝 1실점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SSG에 5-4로 승리했다.
손현기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9번으로 키움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부터 장충고 조동욱(한화 이글스)과 함께 좌완 최대어로 주목받았고 빠르게 키움의 선택을 받았다.
손현기는 지난 9일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손현기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으나 위력적인 커브와 슬라이더는 여전했다.
다만 신인답게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 5회말 손현기는 선두타자 최지훈을 투수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삼진 처리했으나 최지훈의 2루 도루와 그 과정에서 나온 포수 송구 실책으로 1사 3루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후속타자 최정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다.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안정을 찾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손현기는 이후 한유섬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실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고명준과 박성한을 범타 처리하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손현기는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며 "슬라이더가 자신 있어 몸쪽으로 투구했는데 힘이 떨어지면서 투구가 땅에 꽂혔다. 그러면서 발목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SSG랜더스필드에는 시범경기지만 많은 팬들이 방문했다. 손현기는 "팬들도 많이 오시고 긴장하다 보니 추위를 못 느꼈다. 이천에서도 팬들이 있었지만 구장이 작았다. 여기는 규모도 크고 TV에서 보던 구장에서 던지니 신기했다.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시범경기를 통해 프로선수들과 맞대결한 느낌은 어떨까. 손현기는 "똑같은 야구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왔던 것을 똑같이 했다. 떨리기는 했으나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제 역할을 열심히 수행했다"고 밝혔다.
프로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상대로는 초등학교 선배 허인서를 뽑았다. 손현기와 허인서는 순천북초 선후배 관계다. 손현기는 "프로 오기 전에는 이정후 선배와 맞대결하고 싶었다. 이제는 상무에 있는 (허)인서 형과 붙고 싶다. 고교 시절 자주 격돌했으나 많이 졌다. 물론 이긴적도 있었다. (허)인서형을 다시 한번 상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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