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낙동강 벨트 대진표 완성…'탈환' '수성' 혈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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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 지역에서만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국민의힘 현역인 조경태 의원이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 이재성 민주당 후보를 맞아 6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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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전재수·김두관·김정호 등 현역 건재
14일 한동훈·15일 이재명 부산 찾아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 부산·경남(PK) 지역 최대 격전지인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들을 전면 배치하면서 지역구 탈환을 노리고, 야당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 기반을 힘으로 수성에 나선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을 부산 북을 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부산 강서·북·사하·사상구와 경남 김해·양산을 아우르는 '낙동강 벨트'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박 전 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인 정명희 전 북구청장과 맞붙게 된다.
그간 여당은 '낙동강 벨트'를 총선 판도를 가를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거물급 중진을 배치해왔다.
5선 중진인 서병수 의원은 당의 요구를 받아들여 부산 북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이 지역에서만 3선에 도전하는 전재수 의원과 대결을 펼친다.
3선 김태호·조해진 의원도 각각 경남 양산을, 김해을에 재배치되면서 재선 김두관·김정호 의원을 맞상대하게 됐다.
특히, 김태호·김두관 의원의 경우 2006년 경남도지사 선거 이후 18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선거에서는 김태호 의원이 이겼다.
부산 사하갑과 김해갑에서도 민주당 현역이 버티고 있다. 최인호 의원은 사하갑에서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지낸 이성권 후보와 경쟁한다.
김해갑의 경우 민홍철 의원과 경남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한 박성호 후보와 맞붙게 됐다.
부산 사하을에서는 국민의힘 현역인 조경태 의원이 엔씨소프트 전무 출신 이재성 민주당 후보를 맞아 6선에 도전한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 후보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과 지난 총선에 이어 '리턴 매치'를 갖는다.
부산 강서에서는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이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지냈던 변성완 후보와 맞붙는다.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한 부산 사상은 장 의원의 측근으로 불리는 김대식 후보가 민주당 후보인 배재정 전 의원을 상대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대표도 하루 차이를 두고 부산을 찾아 표심 확보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낙동강 벨트' 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의 선택"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나 조국 대표 같은 후진세력들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15일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 1월 피습 사건을 겪은 이후 공개 일정으로는 첫 부산 방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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