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국 2월 도매물가 전월대비 0.6%↑…두 달 연속 `깜짝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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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월에 이어 2월 들어서도 전문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했다.
최종수요재 가격이 전월 대비 1.2% 상승한 게 2월 생산자물가 상승의 3분 2가량 기여했다.
지난 12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를 나타내 둔화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생산자물가마저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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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월에 이어 2월 들어서도 전문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했다.
도매물가로도 불리는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반등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16일(현지시간) 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0.3% 상승을 예상한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올라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4% 올라 역시 전문가 전망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지난해 10월 0.4%, 12월 0.1% 연이어 하락하다가 올해 1월 예상 밖으로 0.3% 반등해 시장을 놀라게 했었다.
특히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반영하는 근원 지수가 1월 전월 대비 0.6%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최종수요재 가격이 전월 대비 1.2% 상승한 게 2월 생산자물가 상승의 3분 2가량 기여했다.
반면, 1월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했던 최종수요 서비스 가격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지난 12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2%를 나타내 둔화세가 주춤해진 가운데 생산자물가마저 예상을 웃돌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2% 물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질 전망이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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