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조국 “민주당과 합당 없다…연대는 중요”
[KBS 광주] [앵커]
창당 이후 처음으로 광주와 전남을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과 합당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형제당인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생각은 없다며 연대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창당 10여 일 만에 가장 주목받는 3지대 정당으로 떠오른 조국혁신당.
호남의 지지에 대한 감사와 겸손을 잃지 않겠다는 조국 대표의 표정에서는 자신감이 읽혔습니다.
또 민주당이 큰집이고 본진인만큼 항상 연대하겠다며 겹쳐있는 지지기반의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저는 조국혁신당은 민주당의 발목을 잡을 생각이 추호도 없습니다."]
하지만 총선 이후에도 민주당과의 합당은 없다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과 기획재정부 개혁 등에서 민주당보다 훨씬 진보적이어서 정책적인 차이가 있다는 겁니다.
또, 합당하지 않아야 국회에서 법안을 만들기도 쉽다고 강조했습니다.
["안건조정위원회에서 훌륭한 좋은 법안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법안을 통과하려면 반드시 민주당 외에 민주당이 아닌 정치 세력의 자리가 최소 하나가 있어야 합니다."]
조 대표는 짧은 시간에 이만큼의 지지세를 얻은 이유는 정부여당에 대한 빠르고 선명한 대응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보여주듯 도태우 후보의 5.18 망언에도 대구 공천을 유지하기로 한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도 후보를 5.18특별법 위반 혐의로 즉각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조민웅/영상편집:이두형
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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