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출할 때 로드맵까지 체크, 김창옥 “국정원도 그렇게까지는”(김창옥쇼2)

이하나 2024. 3. 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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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옥이 아내의 안전을 걱정하는 남편에게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모임이라도 나가면 질문 폭탄을 하는 등 종일 아내 걱정만 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편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사건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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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김창옥쇼2’ 캡처)
(사진=tvN ‘김창옥쇼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창옥이 아내의 안전을 걱정하는 남편에게 조언했다.

3월 14일 방송된 tvN ‘김창옥쇼2’은 ‘위태로운 가족들’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 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모임이라도 나가면 질문 폭탄을 하는 등 종일 아내 걱정만 하는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아내 걱정을 많이 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남편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무서운 사건이 많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남편은 “아내가 어디를 가든 로드맵까지 보고 확인을 해준다. 대로변으로 다녀라, 안전한 CCTV 있는 데로 다니라고 한다. 카센터를 가도 제가 예약을 하고 확인 전화까지 하고 동선을 체크한다”라고 말했다.

김창옥은 “국정원도 그렇게까지는 안 하는데”라고 지적했다. 아내는 “집에 연차를 하고 집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오빠가 퇴근을 해서 베란다 문을 열더니 ‘오늘 분리수거 했네?’라고 하더라. 집 청소하면서 분리수거하고 왔다고 했더니 ‘이거 내일인데 언제 나갔어? 뭐 입고 나갔어? 몇 시에 나갔어?’라고 하더라”고 설명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김창옥은 “순간 미친놈이라고 할 뻔 했다”라고 반응했다.

아내가 “제가 분리수거를 하면 저녁을 못 먹는다. 백문백답이다”라고 말하자, 박정아는 “외출할 때는 어떤가”라고 질문했다.

아내는 “원래는 서울에 사는데 오빠랑 당진에서 동거를 하고 있다. 서울을 왔다 갔다 할 일이 많은데 운전을 절대 못 하게 한다. 위험하니까 운전하지 말라고 한다. 제가 서울에 병원 갈 일이 있으면 오빠가 연차를 내서 같이 간다. 친구들도 만나면 제가 항상 먼저 간다. 오빠가 주변에서 기다리고 있다. 오빠가 사랑해서 지켜주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조금 과하지 않나”라고 불만을 털어놨다. 4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아내의 말에 김창옥은 “시간이 남았다”라고 장난을 쳤다.

남편은 전 직장에서 근무 중 안전사고를 경험한 이후 사고를 방지하고 아내를 보호하려는 마음이 강해졌다고 전했다. 김창옥은 “아내의 사고 확률은 줄어들고 아내는 말라 죽을 거다. 사람이 죽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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