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생산자물가지수 0.6%↑···예상치 웃돌아

변수연 기자 2024. 3. 1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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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예상치를 웃돌면서 조기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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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0.3% 웃돌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 낮아져
2월 CPI도 예상치 상회
[서울경제]

미국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예상치를 웃돌면서 조기 금리 인하 시기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1.6% 올랐다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2월 PPI가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이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의 경우 전년 대비 1.9%,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12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어 PPI도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8~91일 열리는 연방준비위원회(FED)의 3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로 쏠리고 있다. CPI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상황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금리인하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 PPI 마저 시장의 예상을 웃돌며 조기 금리인하 기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노동통계국은 지난 2월 CPI가 전월 대비로는 0.4%, 전년 대비로는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대비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했지만 전년 대비는 시장의 예상치 3.1%를 0.1%포인트 상회했다.

변수연 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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