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실축? 난 차기도 전에 알았는데", '맨유 전설' 퍼디난드의 소름 돋는 통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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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들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엄청난 통찰력을 보여줬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2-2 동점을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인터밀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인터밀란의 마지막 키커 마르티네스가 실축을 하기 전, 이를 예측한 인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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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용중 기자= 전설들은 뭔가 달라도 확실히 다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엄청난 통찰력을 보여줬다.
인터밀란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시비타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1-2로 패배했다. 1, 2차전 합계 스코어 2-2 동점을 기록했고, 승부차기 끝에 인터밀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8강 진출 팀은 정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인터밀란은 전반 33분 페데리코 디마르코의 선취골로 기분 좋게 앞서 나갔다. 합산 스코어 2-0을 만들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2분 뒤 앙투안 그리즈만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고 후반전 막판 멤피스 데파이에게 추가 골을 내주며 합산 스코어는 2-2가 됐다. 승부는 연장전으로 흘렸고 양 팀은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어졌다.
인터밀란은 승부차기에서 2-3으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ATM은 사울 니게스 한 명만 실축했지만, 이탈리아 클럽은 알렉시스 산체스, 다비 클라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기회를 놓치며 UCL 여정을 마무리했다.
인터밀란의 마지막 키커 마르티네스가 실축을 하기 전, 이를 예측한 인물이 있다. 바로 퍼디난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그는 걸어가면서 공을 차올리려 했지만 공을 더듬었다. 그리고 공을 내려놓은 순간에 그는 자신감이 없었다. 그것을 보고 그가 실축할 것이라고 느꼈다"라며 그의 말을 전했다.
예측대로 마르티네스는 골을 넣지 못했다. 그가 찬 공이 높게 뜨며 골문을 벗어났고 그대로 경기 종료됐다. 마르티네스는 킥 이후 애꿎은 잔디를 바라봤다.
마르티네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했고 이번 시즌 리그에서 23골을 넣어 득점 선두에 있는 스트라이커다. 팀의 주장을 맡을 만큼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5번 키커'라는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실축했다.
한편 같은 시각 다른 경기에서 도르트문트가 PSV 아인트호벤을 꺾으면 8강에 진출한 8팀이 모두 확정됐다. 8강 대진 추첨은 15일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어떤 팀이 '빅 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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