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경제.인구소멸 대책은?] 위성곤 '풀뿌리 경제', 고기철 '제2공항' 방점

제주방송 신효은 2024. 3. 1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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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이 이제 3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JIBS는 언론 4차 1차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이 시급한 현안으로 손꼽은 '민생경제'와 '인구소멸'과 관련해 각 선거구별로 후보들이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해봅니다.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나름의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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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2대 총선이 이제 3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JIBS는 언론 4차 1차 여론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이 시급한 현안으로 손꼽은 '민생경제'와 '인구소멸'과 관련해 각 선거구별로 후보들이 어떤 정책을 내놓고 있는지 확인하고 점검해봅니다.

우선, 서귀포시 선거구 후보들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신효은 기잡니다.

(리포트)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청년 인구 유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는 서귀포시.

이 지역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들은 민생경제 활성화와 인구소멸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나름의 정책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선사 등에 물류비를 지원하는 제주해상운송공적 기능 도입과 풀뿌리 경제혁신타운 설치를 약속했습니다.

이밖에도 농수산식품공사를 설립해 유통체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곤/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
제주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유통체계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유통체계를 혁신하기 위해서 저는 농산물유통공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일정규모 이상의 사업장은 청년을 우선 고용할 수 있도록 할당제를 마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의 공약은 제2공항 조속한 건설과 연계해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제2공항 현지 법인화, 제주 공항공사 설립, 지역 건설 업체 우선 공사 배정등을 하겠다는 겁니다.

고기철/서귀포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공항경제권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제공되는 양질의 일자리에 취직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그것을 통해서 결혼도 하게 되고 그러면서 정주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농산물 도매 온라인 플랫폼을 개설해 판로를 확대하하고 이전 기업은 지역 청년을 35% 의무고용하도록 하는 제도도 약속했습니다.

언론 4사 정책자문위원들은 우선 후보들의 청년 정책과 관련해선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수정/언론 4사 정책자문위원(제주여성가족연구원 경영지원실장)
"야당쪽에서는 청년 관련 정책을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고 여당 측면에서는 기관 유치나 이런 것보다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갈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측면에서 접근을 해서..."

또 물가 인상과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해 서민에 와닿을 수 있도록 공약을 구체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습니다.

JIBS 신효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신효은(yunk98@jibs.co.kr)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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