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 ‘압도적 화력’ 과시…‘자유의 방패’ 종료
[앵커]
한미연합군사훈련, 자유와 방패 연습이 오늘(14일) 끝났습니다.
한미 연합군은 압도적인 화력을 과시하며 자유 수호를 위해 적을 제거하는 훈련 등을 집중 점검했습니다.
임종빈 기잡니다.
[리포트]
최대 21km 목표물을 탐지하는 대공화기인 비호 복합이 기관포로 공중의 적을 무력화합니다.
육군 주력전차 K1A2가 주포를 발사하며 거침없이 달려나가고 K21 장갑차에서 내린 보병들이 고지를 점령합니다.
지뢰 제거 장비인 미클릭이 폭약을 매단 줄을 발사합니다.
이번 훈련에는 미 11공병대대가 참가해 한미 공병부대와 함께 장애물을 제거하며 합을 맞췄습니다.
장애물 개척전차와 교량 전차가 통로를 확보한 뒤 기갑부대가 적진을 점령하며 훈련은 마무리됐습니다.
34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여했고 200발이 넘는 포탄을 퍼부었습니다.
[조승재/중령/수도기계화사단 전승 대대장 : "한미가 함께라면 적과 싸워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마크 샘랜드/대위/미2사단/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55중대장 : "이번 훈련은 우리가 직면한 모든 도전에 맞서기 위한 준비된 연합 병력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해군과 미 2사단은 한미 헬기 부대의 합동 작전으로 섬 지역의 응급 환자를 긴급 후송하는 의무지원 훈련도 했습니다.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지난 4일 시작한 자유의 방패 연습은 지난해보다 2배 넘는 야외기동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12개 유엔사 회원국에서도 수십 명의 증원군이 파견됐습니다.
[니나 수빅/벨기에 육군 중위 : "자유의 방패 훈련을 통해 현 상황과 한국과 미국인의 관점 등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오는 8월에는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에서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가정한 핵 작전 연습을 처음 시행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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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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