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발하긴 한데,100만원에 이걸 누가 사?” 10분만에 완판되더니…미끼상품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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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까지 붙여 거래될 정도로 역대급 매진 행렬을 기록한 LG전자의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미끼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LG는 무료 체험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끼워팔기 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LG 스탠바이미 고'는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인데도 캠핑족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품절 현상까지 벌어졌다.
정가 117만원짜리 'LG 스탠바이미 고'는 20만~30만원의 웃돈이 붙여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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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100만원짜리를 무료로 준다고?”
웃돈까지 붙여 거래될 정도로 역대급 매진 행렬을 기록한 LG전자의 이동형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가 미끼상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고 체험단 모집, 체험후 반납 없다”는 광고가 기승을 부린다. LG전자로 관련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마치 LG전자가 제품을 체험하면 무료로 주는 것 처럼 홍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는 무료 체험 행사를 하지 않는다”면서 “끼워팔기 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LG 스탠바이미 고’는 100만원이 넘는 비싼 가격인데도 캠핑족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품절 현상까지 벌어졌다. 그러다보니 다른 제품과 끼워 파는 미끼상품으로 활용되는 사례도 많아졌다.
정가 117만원짜리 ‘LG 스탠바이미 고’는 20만~30만원의 웃돈이 붙여 거래됐다.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되팔이가 기승을 부리자 LG전자가 공급을 늘려 오프라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품절 및 웃돈 거래는 이제 사라졌다.
그럼에도 미끼상품은 여전히 많다.
007 가방 모양처럼 생긴 스탠바이미 고는 ‘캠핑족’을 겨냥한 제품이다. 가방 한쪽 면에 대형 스크린과 스탠드가 붙어 있다. 가방을 열면 대형 스크린이 펼쳐지고 별도 조립이나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화면을 가로, 세로로 돌리거나 눕혀 사용할 수도 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용이한 휴대성으로 캠핑족 사이에 높은 관심을 끌었다.
출시 초기 온라인상에 판매 물량을 내놓을 때마다 10분에 동이 났다. 물량을 적게 푼데다 웃돈을 받고 다시 파는 ‘되팔이족’이 몰리면서, 잇단 품절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해외에서도 흥미로운 캠핑장비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자 LG전자는 북미·유럽 시장에도 출시했다.
LG전자가 LG 트윈스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념해 특별 출시한 ‘스탠바이미 고(GO) LG 트윈스 챔피언 에디션’은 9분 만에 완판됐다.
한정판 300대를 온라인 브랜드숍에서 판매했다. 챔피언 에디션은 ‘스탠바이미 고’에 정규 시리즈 우승 엠블럼을 디지털 인쇄한 제품이다. ‘한정판’이라 웃돈을 얹어 판매하는 되팔이도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날씨가 포근해지는 캠핑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스탠바이미 고’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질것으로 보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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