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망사고’ 의협 간부 “달 가리키는데 손톱 때 공격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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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 전력이 논란이 된 데 대해 부당하다는 주장을 폈다.
주 위원장은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달을 가리키는데 손톱 밑 때를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자기 주장의) 근거가 부족한 경우 메신저를 공격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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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교사 등 혐의 수사 대상
전공의들의 집단 행동을 부추긴 혐의를 받는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과거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 전력이 논란이 된 데 대해 부당하다는 주장을 폈다.
주 위원장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에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했다. 주 위원장은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게 자신의 음주운전 사고 관련 논란을 언급하며 “달을 가리키는데 손톱 밑 때를 공격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자기 주장의) 근거가 부족한 경우 메신저를 공격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평생 안고 살아야 할 죄책감을 갖고 있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죄의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신 모 신문사 기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도 했다.
주 위원장은 2016년 3월 술에 취한 채 약 15㎞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78%였다. 그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 최근 해당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주 위원장은 에스엔에스(SNS)에 참회의 뜻을 밝힌 바 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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