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이수진 “동작을 선거 도우라고? 집단최면 걸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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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무소속 의원(동작을)은 "최근 서울 동작을의 더불어민주당 새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드러나자 저에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는 요구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안타깝게도 일부 당원분들은 집단최면에 걸린듯 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저는 탈당을 하고 동작을 지역구에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당원분들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저 나름의 최선의 배려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민주당 당원분들은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한다. 하지만 동작을 중도분들의 의사를 외면한 당의 공천과정에 대한 중도분들의 실망은 제가 돕는다는것만으로 회복될 리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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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에 반발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무소속 의원(동작을)은 "최근 서울 동작을의 더불어민주당 새 후보의 지지율이 낮게 드러나자 저에게 현장에 나와 선거를 도우라는 요구들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며 "안타깝게도 일부 당원분들은 집단최면에 걸린듯 하다"고 말했다. 거절의 의미로 풀이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일을 돌이켜보면, 한달 이상을 현직 국회의원인 저를 흔들어대는 여론조사들이 있었다. 저를 마지막 순번에 넣거나, 또는 저를 아예 빼버리고 하는 여론조사들이 있었다. 이로 인해 잘 싸우고 있던 저의 지지율이 흔들렸다"며 "그러다가 저는 하위 20%에도 속하지 않았고 지지율도 제일 높게 나왔음에도 당으로부터 일언반구 설명도 못들은 채 기사대로 갑자기 공천배제가 되었다. 물론 경선기회도 주지 않았다"며 민주당의 ‘컷오프’ 결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
이 의원은 "저는 탈당을 하고 동작을 지역구에 방문을 자제하고 있다. 당원분들에게 부담을 주지않고, 새로 온 후보에 대한 저 나름의 최선의 배려를 한 것"이라며 "그런데 일부 민주당 당원분들은 이제는 나와서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한다. 하지만 동작을 중도분들의 의사를 외면한 당의 공천과정에 대한 중도분들의 실망은 제가 돕는다는것만으로 회복될 리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불의한 과정으로 공천에서 배제된 저에게 그 당 후보를 도와달라고까지 요구하는 것은 저를 당이 이기기위한 한낱 수단으로만 여기는 것"이라며 "인간적이고, 정의롭고, 신의가 있는 그런 정치하는 정당이어야 승리할수 있단 걸 다시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류삼영 후보가 나선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지원 유세를 통해 "동작을에 짧은 기간 혼선이 있었지만 빠르게 결집해 류삼영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류 후보는 상명하복이 뚜렷한 경찰 조직에서 윤 정권과 검찰에 당당하게 싸우다가 이 자리까지 왔다"며 "정의와 용기의 상징으로 흔쾌히 맞아주고, 손잡고 싸워서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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