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범과 연락한 경찰관들…'지명수배 정보' 유출

한웅희 2024. 3. 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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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선상에 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해 직위해제된 현직 경찰관들이 지명수배 사실을 확인해 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2명은 보이스피싱 조직의 부탁을 받고 경찰 내부 시스템에서 조직원들의 지명수배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기 광명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건 수사를 위해 피의자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들 경찰관의 비위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수사 의뢰를 받고 조사에 나선 인천경찰청은 해당 경찰관들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정보 유출 경위와 금품 수수 여부 등을 수사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 (hlight@yna.co.kr)

#보이스피싱 #경찰 #지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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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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