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인공지능 AI로 포트홀(도로 파임)을 더 빨리 찾는다
[앵커]
요즘 같은 이른 봄철 도로에는 움푹 파인 구멍인 '포트홀'이 정말 많은데요.
인공지능 AI로 포트홀이나 약한 도로 부분을 미리 찾아내 신속히 보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종균 기자가 서울시의 포트홀 저감 대책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봄철 해빙기! 작은 구멍인 포트홀로 도로가 누더기입니다.
특히 올해 1~2월 강수량이 예년보다 이례적으로 많아 포트홀도 2배 넘게 많이 발생했습니다.
운전자가 포트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면 타이어 파손 등으로 자칫 안전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버스와 택시 2천 대에 인공지능 AI 포트홀 자동탐지 시스템을 달았습니다.
주행 중 자동으로 포트홀을 찾아내 바로 도로포장 부서에 전달합니다.
특히 도로 파손이 심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고강성 조립식 콘크리트(PC)로 포트홀을 보수합니다.
[김성보 / 서울시 재난안전관리실장 : 공장에서 제작을 해서 여기다 끼우는 개념입니다. 예 PC(고강성 조립식 콘크리트)입니다. 한 스판이 6m입니다. 3m, 6m짜리 스판을 현재 18개 정도 깔아놨습니다.]
혼자서도 1개의 포트홀을 5분 안에 메울 수 있는 '포트홀 전문 보수 트럭'도 도입합니다.
기존 포트홀 복구 작업보다 5배 빠르고 작업량도 3배나 많은 하루 100곳까지 크게 늘릴 수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장에서 이상을 발견하면 바로 신고가 되고요. 그걸 분석해서 현장에 출동하는데 뒤에 보시는 저 기계차가 사람이 처리하는 속도에 한 3배 정도 빠르게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서울시는 매년 도로포장 상태를 전수 조사해 포트홀로 인한 시민 불편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입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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