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롤러코스터 경기력 보인 KT, OK 저축은행에 승리

첫 세트 표식이 펜타킬을 기록했지만, 이후 OK 저축은행해 고전한 KT가 승리했다.

14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경기 1세트 KT는 초반 상대에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3분 표식의 킨드레드가 펜타 킬을 기록하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왔고, 이후 교전에서도 계속 승리를 가져왔다. OK 저축은행 역시 계속 추격의 의지를 보였지만 점점 골드 차이가 나기 시작했고, 22분 바론 버프를 획득한 KT가 바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KT는 초반부터 상대를 잡고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브리온 역시 탑에서 킬을 따라갔지만 바로 바텀에서 KT가 상대 둘을 주며 경기가 난타전 양상으로 굴러갔고, OK 저축은행 역시 물러남 없이 상대와 펀치를 주고받았다. 드래곤은 KT가 일방적으로 챙겨갔지만 브리온은 탑 아트록스를 든 모건이 성장하며 바론을 둔 쟁탈전을 예고했다.

비디디의 곽보성의 포킹이 매서운 가운데 네 번째 드래곤 앞에서 먼저 교전이 벌어졌고, 이 교전에서 OK 저축은행이 상대 셋을 잡아내며 급한 불은 껐다. 이어 바론 사냥까지 성공한 OK 저축은행은 경기 분위기를 뒤집고 상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이어 상대의 헛점을 노려 두 번째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OK 저축은행이 경기를 끝내러 상대 본진에 올랐지만 이를 막은 KT가 드래곤 영혼을 가져갔다. 결국 39분 명운을 건 교전에서 KT가 승리했고, 바론 버프를 가져간 이후 장로 드래곤 앞에서 승리한 KT가 2대 0으로 승리했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