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정규리그 우승] 화려했던 알바노와 강상재의 시즌,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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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DB 우승에 가장 큰 지분?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있었다.
알바노와 강상재 모두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꼽힌다.
막강한 원투펀치를 이루며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알바노와 강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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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DB 우승에 가장 큰 지분? 이선 알바노와 강상재가 있었다.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 주인공은 원주 DB(38승 10패)였다. 14일 수원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잔여 경기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DB는 통산 7번째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우승의 주역 중 단연 돋보였던 이들은 알바노와 강상재다. 먼저 알바노는 지난 시즌 아시아쿼터로 KBL 무대에 입성했다. 53경기에 나서 평균 13.3점 3.5리바운드 5.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적응을 마친 올 시즌. 앞선에서 사실상 그를 제어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13일 기준 그의 성적은 47경기 평균 15.7점 3점슛 1.6개(성공률 42.2%) 2.9리바운드 6.7어시스트. 공헌도는 1390.9점으로 리그 전체 5위이자 팀 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DB에서 그의 존재감이 얼마나 높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치다.
수준급 볼 핸들링부터 안정적인 리딩 능력까지 뽐낸 알바노.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득점 90점(90.4점)을 넘기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DB의 앞선에는 알바노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강상재 역시 MVP급 시즌을 치르고 있다. 13일 기준 정규리그 46경기 평균 14.2점 3점슛 1.7개(성공률 42.2%) 6.2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모든 부문에서 커리어하이다. 공헌도 역시 1307.0점으로 알바노에 이어 팀 2위, 리그 전체 9위다.
오프시즌부터 체중 감량 등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한 그의 끈기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득점, 리바운드뿐 아니라 이제는 팀의 컨트롤타워 역할까지 가능한 오각형 선수로 완벽하게 새로 태어났다.
알바노와 강상재 모두 강력한 정규리그 MVP 후보로 손꼽힌다. DB로서는 즐거운 집안싸움이 될 예정. 이들 중 MVP가 나오게 된다면 2017-2018시즌 두경민 이후 7년 만에 DB 소속으로 배출하게 되는 MVP가 된다.
막강한 원투펀치를 이루며 DB의 정규리그 우승에 앞장선 알바노와 강상재. 그들의 활약을 앞세운 DB가 통합우승이라는 화려한 피날레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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