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트리플더블급 활약' 삼성 이정현, '9위 싸움, 분명 동기 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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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7, 191cm, 가드)이 2연승의 주역으로 우뚝섰다.
이정현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이 활약한 삼성은 코피 코번 활약을 더해 안양 정관장을 77-6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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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37, 191cm, 가드)이 2연승의 주역으로 우뚝섰다.
이정현은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경기에서 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이정현이 활약한 삼성은 코피 코번 활약을 더해 안양 정관장을 77-6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은 2연승과 함께 12승 36패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2연패와 함께 33패(14승)째를 당했다. 9, 10위에 올라 있는 두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어 들었다.
이정현은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섰다. 공수에 걸쳐 맹활약했다. 전반전 14분 22초를 뛰면서 7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간간히 슈팅을 시도하는 가운데 코번과 레인의 골밑 득점을 만드는 날카로운 어시스트 패스를 수차례 남겼다.
코번은 이정현 도움 속에 17점을 몰아쳤다. 삼성은 두 선수 활약 속에 50-32, 무려 18점차 리드를 거머쥘 수 있었다.
3쿼터에는 주로 공격과 리바운드에 힘을 쏟았다. 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다. 정관장의 추격전에 찬물을 끼얹는 득점과 수비를 남긴 이정현이었다.
4쿼터에도 이정현은 존재감을 남겼다. 결정적인 어시스트와 득점으로 정관장 추격전을 잠재웠다. 또, 종료 40초 안쪽에서 결정적인 파울을 얻어냈고,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역할도 해냈다.
경기 후 이정현은 ”이겼다. 쉽게 갈 수 있었다. 4쿼터에 안일하게 한 부분이 있다. 분위기를 넘겨 준 것에 대한 반성을 해야 한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이정현은 ”정관장과 경기에서 전반전에 좋지 못했다. 매치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 수비에서 보완을 했던 것이 5,6라운드 승리를 거둔 원동력이다. 게다가 정관장 선수들이 해외 원정을 다녀왔다. 체력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정현은 늘어난 어시스트에 대해 ”아무래도 코번이 쉽게 골을 넣는다. 감독님이 잘 조정을 해주셨다. 시즌이 막바지지만, 후반기에 좋았던 건 코번이 적응을 했던 것 같다."고 전한 후 "턴오버가 많이 나온 것은 나의 실수다. 또, 시래 공백이 크다. 내가 하는 것은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정관장 스틸 능력에 어려움을 겪었다. 포인트 가드 롤은 역시 부담스럽다. 특히, 후반전에 더 그렇다. 흐름을 끊는 역할을 해주는 선수가 없다. 상대 분석도 그런 듯 하다. 압박에 대한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은 ”성장해야 할 선수가 많다. 프로는 증명을 해야하는 자리다. 베테랑이 적고, 초반 라운드에 밀리다 보니 어려운 시리즈로 이어졌다. 5라운드에 5승을 했고, 지금도 잘해내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고, 코번도 적응하고 있다. 다음 시즌은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한 후 탈 꼴찌에 대해 “분명 동기 부여가 된다. 이제 6경기 남았다. 전승은 어렵다. 희망이 있기 때문에 끝까지 해보겠다. 6강 도전하는 팀과 좋은 경기를 하다보면 자연스레 올 것 같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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