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홈팬들 앞서 구단 역대 7번째 정규리그 1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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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홈 팬들 앞에서 구단 역대 7번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8승10패가 된 D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 2022~2023시즌 안양 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이어 역대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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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성 감독, 역대 5번째 정식 감독 데뷔 첫 해 1위
[원주=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홈 팬들 앞에서 구단 역대 7번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DB는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7-10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38승10패가 된 DB는 잔여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 종료돼 서울 SK와 공동 1위가 됐던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이다. 해당 시즌을 제외하면 2017~2018시즌 이후 6시즌 만이다.
전신인 삼보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대 7번째 정규리그 1위(2003~2004, 2004~2005, 2007~2008, 2011~2012, 2017~2018, 2019~2020시즌)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최다 1위 타이 기록이 됐다.
DB는 개막 첫날부터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 투 와이어로 최고 자리를 사수했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 2018~2019시즌 현대모비스, 2022~2023시즌 안양 인삼공사(현 정관장)에 이어 역대 4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다.
또 48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2007~2008시즌 전신인 동부와 함께 최단 경기 우승 부문 역대 2위 타이를 기록했다. 54경기 기준으로 동부가 2011~2012시즌 47경기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바 있다.
김주성 감독은 KBL 역대 5번째로 정식 사령탑 데뷔 첫 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앞서 2001~2002시즌 김진(동양), 2012~2013시즌 문경은(SK), 2015~2016시즌 추승균(KCC), 2021~2022시즌 전희철(SK)이 정식 감독 데뷔 시즌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DB는 통합우승했던 2007~2008시즌 이후 16년 만에 다시 챔피언에 도전한다. DB는 통산 3차례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했다.
최근 7연승이자 홈 5연승을 달린 DB는 이번 시즌 KT와의 맞대결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원정 3연패에 빠진 KT는 창원 LG(30승17패)와의 공동 2위에서 단독 3위(30승18패)로 내려왔다.
DB는 간판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이 3점슛 7개를 포함해 47점을 폭발했다.
박인웅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2점으로 알토란같은 역할을 해냈고 주장 강상재도 14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KT는 패리스 배스와 허훈이 나란히 29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40-46으로 끌려간 DB는 3쿼터 로슨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
자유투 두 개로 시동을 건 로슨은 약 1분30초 사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1점을 몰아넣으며 59-57을 만들었다. 이날 DB가 처음 리드를 잡은 순간이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간 양 팀의 경기는 4쿼터 막판 DB의 승리로 기우는 듯 했으나, KT가 배스의 2점슛과 허훈의 3점포로 96-96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다.
연장에서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KT가 문정현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열자, DB가 로슨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유현준의 자유투와 로슨의 야투로 승기를 잡은 DB는 김종규가 결정적인 수비 리바운드를 낚아챈 뒤 자유투까지 성공하며 쐐기를 박았다.
한편 이날 안양체육관에선 서울 삼성이 정관장을 77-69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최하위 삼성은 12승 36패가 됐다. 2연패인 9위 정관장은 14승 33패다.
삼성은 코피 코번이 28점 17리바운드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이정현도 16점 8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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