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개회… 9일간의 일정 돌입

경기=이건구 기자 2024. 3. 1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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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심의 등 진행━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질문과 함께 2023회계 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로부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받는 등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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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의회 제301회 임시회 개회를 선언하고 있는 이상기 부의장.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 검사위원 선임, 조례안 심의 등 진행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301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정질문과 함께 2023회계 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하고 집행부로부터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 보고를 받는 등 32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인 14일 시의회는 제1차 본 회의를 개의해 2023회계 연도 세입·세출 결산에 대한 검사를 위해 정현미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원주영 의원 외 재정·회계 전문가 5명을 결산검사위원으로 선임했다.

또한 한근수, 김동훈, 정현미, 원주영, 한송연 의원이 시정질의를 통해 현안사항을 집중 점검했으며 15일 2차 본 회의에서는 박경원, 김상수 의원이 질의를 이어나간다.

18일부터 20일까지 각 위원회별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집행부로부터 보고받고 오는 21일에는 조례안을 비롯한 부의 안건을 심사한다.

그리고 회기 마지막 날인 22일 시의회는 제3차 본 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부의 안건들을 처리하고 제301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의회 김상수 의원이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의회


김상수 의원, 5분 자유발언... 수송부대 별내면 이전 관련 문제 제기


김상수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14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국방부에서 포천에 있는 수송부대를 별내면으로 이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관련 부서의 책임 있는 향후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포천에서 별내면에 이전하려는 부대는 수송 역할을 하는 부대로, 60여 대의 대형 수송차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육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예산 약 306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이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주민과의 소통 무시 이전 추진△위험 발생 예상에 대한 대비책 전무 △교통혼잡 증가와 지역 경제적 여건 미 고려 △현 군부대 부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환경 훼손 우려 등의 문제점을 언급했다.

또 "국방과 안보상의 이유로 모든 문제점과 불합리한 부분까지 해결하지 못한 채 밀어 붙이기식 행정은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며 "주민들과의 소통과 이를 통한 해결 방안을 마련 전까지 모든 진행사항은 즉각 중단하고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우리시, 경기도, 국방부가 적극적인 역할과 진지한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주시길 강력하게 요청드린다"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경기=이건구 기자 gt209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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