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늘봄학교,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 예산 최대한 투입"

곽우석 기자 2024. 3. 14.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앞으로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늘봄학교 주산 암산을 체험하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늘봄학교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국가적 과제인 만큼 모두가 힘을 합쳐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전남 무안군 오룡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앞으로 늘봄학교 현장을 자주 방문해 신속한 지원과 협력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잘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국가 돌봄 체계가 더 빨리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를 시작하고 난 뒤 방과 후 지역 돌봄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시설이 열악하고 아이들도 불편해했다"며 "그때 국가 돌봄 체계를 추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지사님들과 이야기해 보면 당에 상관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데 한마음 한 뜻"이라며 "아이를 돌보는 데 다 같이 노력하는 게 국민통합"이라고 했다.

또 "늘봄학교가 잘 되면 부모 세대의 계층화가 자식 세대에 세습되는 것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 학부모가 간담회 자리에서 "예산이 허락한다면 늘봄학교 참여 대상을 4학년까지 확대해줬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자, 윤 대통령은 "늘봄학교는 국가정책 중 제일 중요한 것"이라며 "예산이 많이 들어가도 최대한 투입해서 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늘봄학교 창의 미술과 방송 댄스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창의 미술 프로그램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자기를 대신하는 물건 그리기'에 참여해 강사로부터 종이와 그림 도구를 받아 직접 안경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윤 대통령을 수행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도 교육감은 방송 댄스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선보인 댄스를 관람하고 율동을 따라 하기도 했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최대 오후 8시까지 방과 후 돌봄·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