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미키 17’ 2025년 韓서 세계 첫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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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사진 오른쪽) 감독의 신작 '미키 17'이 내년 설 연휴에 한국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난다.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4일 "'미키 17'이 내년 설 연휴 첫날인 1월28일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당초 '미키 17'은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할리우드 파업 사태 여파 등으로 연기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설 연휴에 맞춰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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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패틴슨·스티븐 연 주연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4일 “‘미키 17’이 내년 설 연휴 첫날인 1월28일 한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 세계 최초 개봉으로, 한국이 봉 감독의 모국이라는 점을 감안했다.
당초 ‘미키 17’은 올해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할리우드 파업 사태 여파 등으로 연기되면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설 연휴에 맞춰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미키 17’은 봉 감독이 ‘기생충’(2019) 이후 처음 내놓는 작품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패틴슨과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2022)로 골든글로브상과 에미상을 거머쥔 한국계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았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미키 7’이 원작으로, 얼음으로 덮인 우주 행성 개척에 투입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워너브러더스 측은 “‘미키 17’은 독창적인 이야기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제작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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