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미국 전현직 관료·언론인 무더기 입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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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포함해 미국 정부의 '러시아 혐오 정책'에 관련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행동을 발전·시행·정당화하는 데 관련 있고 반러시아 행동에 직접 관계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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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무부가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을 포함해 미국 정부의 ‘러시아 혐오 정책’에 관련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현지 시간 14일 성명을 통해 “미 정부의 러시아 혐오 행동을 발전·시행·정당화하는 데 관련 있고 반러시아 행동에 직접 관계된 미국인 227명의 러시아 연방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크렘린과 특별군사작전을 지지하는 러시아 시민들에 대한 미 당국의 대규모 제재 확대에 대한 보복 맥락”이라며 “미국의 어떠한 공격적인 시도에도 처벌이나 대응할 것임을 일깨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입국 금지 명단에는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 존 설리번 전 주러시아 미국 대사, 웬디 셔먼 전 미 국무부 부장관, 데릭 숄레이 미 국무부 선임고문, 미 상무·국방·에너지부 차관들, 방산업체 록히드마틴과 경호업체 블랙워터 간부, 언론인들 등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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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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