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의 하나원큐, ‘봄날’은 또 온다
장한서 2024. 3. 14.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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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원큐는 2012년 창단 이후 봄 농구를 향한 여정이 녹록지 않았다.
하위권을 맴돌던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리그 4위에 등극하며 첫 PO 진출에 성공했다.
하나원큐의 전신 신세계에 2006년 입단한 뒤 2017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두 차례 우승 반지를 끼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정은은 친정팀인 하나원큐를 선택했고 7년 만에 돌아와 팀을 PO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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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창단 이래 첫 PO행 성과
일등공신 金 “2025년엔 이기는 농구”
일등공신 金 “2025년엔 이기는 농구”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원큐는 2012년 창단 이후 봄 농구를 향한 여정이 녹록지 않았다. 하위권을 맴돌던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리그 4위에 등극하며 첫 PO 진출에 성공했다. 비록 국내 최고 센터 박지수가 버티는 청주 KB에 3연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했지만, 만년 약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반등에 성공한 시즌이었다.
그 중심엔 ‘베테랑’ 김정은(37·사진)이 있었다. 하나원큐의 전신 신세계에 2006년 입단한 뒤 2017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김정은은 두 차례 우승 반지를 끼는 영광을 누렸다.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정은은 친정팀인 하나원큐를 선택했고 7년 만에 돌아와 팀을 PO로 이끌었다. 경험 많은 김정은이 가세하자 신지현, 양인영 등 주력 선수들의 찬스도 늘어났고, 김정은은 경기 중 상대와 거친 몸싸움을 펼치는 등 젊은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김정은은 하나원큐에서의 도전을 멈추지 않을 각오다. 김정은은 “내년에는 이기는 농구를 해서 팬 여러분께서 돌아가시는 길이 행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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