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번·이정현 맹활약' 삼성, 정관장 꺾고 2연승…2.5경기 차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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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
삼성 코피 코번은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이정현은 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삼성은 1쿼터 초반 정관장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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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안양 정관장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정관장과의 원정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12승36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지만, 9위 정관장(14승33패)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삼성 코피 코번은 28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지배했고, 이정현은 1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정관장에서는 로버트 카터가 11점, 이종현이 10점 10리바운드, 배병준이 1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은 1쿼터 초반 정관장과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코번의 연속 득점으로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고, 윤성원의 외곽포까지 보태며 22-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계속 됐다. 골밑에서는 코번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정관장과의 차이를 벌렸고, 외곽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지원 사격을 했다. 이스마엘 레인까지 득점에 가세한 삼성은 50-32로 전반을 마쳤다.
끌려가던 정관장은 3쿼터 들어 이종현과 배병준이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삼성은 코번과 이정현의 득점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지켰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4쿼터 들어서도 10점 내외의 리드를 유지하며 승기를 잡았다. 정관장은 4쿼터 후반에서야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남은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삼성의 77-69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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