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년째 공무원 사기진작 행사… 5월 군위서 골프대회·노래 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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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공무원 골프대회와 함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이 5월25일 제2회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공무원 노래경연대회'는 축제 분위기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가을 축제'가 열리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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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로 공무원 골프대회와 함께 노래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직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장려하고 신명 나는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14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 골프동호회 ‘이븐클럽’이 5월25일 제2회 공무원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동아리 측은 “골프대회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과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기념하고 ‘문화관광 복합휴양 도시’ 군위로의 도약을 응원하는 차원에서 군위에 있는 골프장을 개최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구시와 9개 구·군 소속 직원뿐 아니라,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47개팀 188명의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경남 창녕군의 한 골프장에서 40개팀 1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도 공무원 골프대회를 강행한 바 있다.
시는 이어 하반기에는 노래동호회 ‘대구가무’ 주최로 ‘공무원 노래경연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공무원 노래경연대회’는 축제 분위기를 확대하는 취지에서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 가을 축제’가 열리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대구시 공공기관 축구대회 개최, 달빛동맹 마라톤 교류행사 등 다양한 동아리 특별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가 한반도 3대 도시로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기진작을 위해 공무원 동호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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